목회자와교회

2023년 09월

하반기 사역의 꽃, 새생명축제 준비하기

목회자와교회 박은수 목사_ 강남교회 새생명축제 디렉터

  

올해도 어김없이 새생명축제가 찾아온다. 해마다 각 교회에서는 새생명축제의 때가 다가오면, 성도들에게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일깨우고, 태신자(전도대상자)를 기도로 품고 작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 이에게는 평생의 기도제목이자 사역이며, 모든 지상 교회의 영원한 과업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교회의 전반적인 사역뿐 아니라, 특히 복음을 전하는 일 앞에서 큰 어려움을 직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코로나19로 인해, ‘악수의 종말’이라는 안타까운 표현이 새로운 표준이 될 만큼 사람 사이의 물리적 접촉의 한계가 생겨나기도 했다. 거기에 교회는 대외적으로 공적인 신뢰를 상실했고, 이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 역시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결코 중단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 움츠러들었던 신앙생활이 온전히 회복됐다 단언할 수 없고, 여러 가지 난제가 도사리고 있지만,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지상 과제 앞에 기쁨으로 순종해야 한다. 

어느 시대에서 숨 쉬고 살아가든지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크고 작은 비밀들을 선포하게 하시며, 택하신 백성을 불러 모으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새생명축제의 활기가 더욱 더해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2023년 강남...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