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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디사이플 파멜라 빙클리
일상의 필요뿐 아니라 영적 흠 없음을 위한 기도
기도를 하면서 마음속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성경공부를 함께하는 자매들의 기도제목은 이제 식상하다. 내 기도 수첩에는 건강에 대한 걱정, 직장에 대한 염려, 금전적인 필요, 불편한 관계에 대한 기도제목들로 채워져 있었다. 기도제목 중에는 물이 새는 지붕에 관한 것도 두 개나 있었다.
영적인 필요에 대한 기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내 기도 수첩에 적힌 기도제목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나는 다른 지체들과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함과 사랑으로 응답하심을 경험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문제는 물론 삶의 절실한 필요까지도 다 채워주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지체들의 다른 무엇을 위해 기도하길 원하시는 것 같았다. 그때 우리 공동체의 인도자는 다음과 같이 도전했고, 나는 하나님의 뜻을 더욱 확신했다. “바울의 서신서에서 바울이 교회를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소그룹의 지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제목을 찾아보세요.”
내가 처음 발견했던 기도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의 ‘흠 없음’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