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디사이플

2024년 01월

제자들과 함께 섬기길 원하셨던 예수님!

다시보는디사이플 채리티 싱글튼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쉬지 않고 따라다닌 군중이 나온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예수님께서는 따르는 무리의 배고픔을 보셨다. 그 순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기적을 베푸실 수 있음에도 제자들에게 도울 기회를 주셨다. 그리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 14:16)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종종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다락방에서 가르치시거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는 모습, 병든 자나 군중 앞에서 제자들에게 말씀이나 교훈을 주시는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섬기길 원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복음 사역의 중심이 무엇인지 다른 시각에서 깨닫기를 원하셨고, 자신이 떠나신 후에 위임할 사역에 대한 비전을 제자들이 갖기를 원하셨다.

나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제자훈련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란 목회자와 훈련생들이 직접 함께 사역할 때 이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도자가 옆에 나란히 서서 훈련생들에게 사역의 모델을 제시하고, 목회자의 사역의 장에 동참하게 하며, 때로는 제자들이 다른 사역에 헌신할 때 전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해 주면서 신뢰 관계가 만들어진다.

 

1. 목회자가 먼저 본이 되라

제자들에게 배는 그들의 생계를 유지해 주던 필수 수단이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배를 포기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먼저 그물이나 막대기를 주기 전에, 예수님께서 먼저 사람을 낚...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