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15년 07월

작은 셋집을 마련하는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라

평신도를깨운다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전도는 교회의 젖줄과 같다
고(故) 옥한흠 목사는 교회의 존재 이유를 예배, 훈련, 증거 세 가지로 규정했다. 교회가 있는 곳에서 예배해야 하고, 훈련받아야 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옥 목사는 제자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정체성이 확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전적 위탁자, 증인, 종이 그것이다.
그런데 교회의 존재 이유에서와 제자의 자격에서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복음 증거다. 교회는 복음 전파를 위해 존재하며, 제자는 복음을 전하는 자여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대위임 명령을 통해 분명하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확인시켜 주셨다.
오늘날은 교회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교인들이 생활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 드물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도는 제자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교회의 젖줄과도 같다.

 

나는 사라지고 예수만이 주인이 되게 하라
그렇다면 복음을 증거한다는 것은 단순히 열심히 전도하러 밖으로 나가는 것만은 아닐 텐데, 복음을 증거하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도행전 마지막 장에는 초대 교회의 복음 전파 사역이 담겨 있다. 여기에 신약성경이 말하는 복음 전파 사역의 핵심이 잘 드러나 있다.
바울은 로마에 도착해 먼저 ‘유숙하는 집’에서 많은 유대인들을 만났다(행 28:16, 23). 유대인들은 날짜를 정해서 순서대로 바울을 찾아왔다. 바울은 비록 유대인들의 고소로 인해 로마로 압송...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