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14년 11월

하나님께서 웃게 하신다

평신도를깨운다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초대 교회 성도들이 ‘기뻐하는 자들’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희락은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표지다. 저명한 저술가요 목회자인 존 파이퍼는 자신을 비롯한 성도들을 ‘기독교 희락주의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만큼 기쁨과 희락은 제자도의 특징적인 한 단면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삶은 웃으면서 희락을 누릴 일보다는 근심하고 걱정하며 불안해할 일들만 넘쳐나는 것 같다. 뉴스 매체는 연일 불행한 사건들, 공의가 실종된 권력, 경제 침체의 장기화 등 기뻐할 수 없는 소식들을 쏟아낸다. 특히 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우울증 지수가 매우 높고, 그에 따라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 역시 진정한 희락을 누리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아브라함을 통해 본 기쁨의 원천 
우리는 어떻게 기뻐할 수 있을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자세히 추적해 보겠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을 통해 나라를 세우고, 모든 민족의 복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럼에도 자녀의 소식이 없자 아브라함은 96세 되던 해 사라의 몸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3년 동안 아브라함과의 교제를 끊으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99세 되던 해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다(창 17:1). 이는 아브라함의 지난 실수를 준엄하게 책망하신 것이다. 또 앞으로 아브라함의 인생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며 이끄시겠다는 사랑과 의지의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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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