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23년 10월

하나님의 사랑, 알기를 힘쓰자!

평신도를깨운다 박희석 목사_ 광주사랑의교회

 

자녀를 사랑해 주지 않는 부모

아동 심리를 연구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확실한 부모보다는,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 나쁜 부모의 마음에 들려고 더 애쓴다고 한다. 부모에게서 버림받을까 봐 그러는 것이다. 

그런데 나쁜 부모는 이런 아이의 심리를 이용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모질게 대함으로써 아이로 하여금 부모의 말에 더 복종하게 만든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의 마음에 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쁜 부모는 ‘너는 영원히 나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암시를 아이에게 계속 보냄으로써 아이를 조종한다. 

이 같은 관계의 문제점은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사랑의 관계가 아닌 기능적 관계로 형성시킨다는 점이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일평생 불효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살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가

이 이론은 영적인 차원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하나님을 나쁜 아버지로 왜곡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단들이다. 이단의 특징 중 하나는 끊임없이 행위를 강요함으로써 추종자들을 조종하려 한다는 것이다. 초대 교회 당시 여러 이단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었던 사도 요한은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