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22년 07월

주일학교 교사, 화려함보다 헌신을 택하라!

평신도를깨운다 오생락 목사_ 하늘평안교회

이타적인 월드 클래스 선수

지난 5월 24일 오후 인천 공항은 수많은 인파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취재진과 가족 단위의 팬들, 그리고 심지어 승무원이나 공항 관계자들까지도 잠시 일을 멈춘 채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많은 인파가 “최고”라고 외치며 한마음으로 환호한 사람은 바로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 시즌에서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선수의 귀국길을 수많은 팬들이 환영하며 기뻐했던 것이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적이고 수준이 높은 프로 축구 리그다. 손흥민 선수는 바로 그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 선수를 가리켜 ‘몇 안 되는 이타적인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단 하나의 페널티 킥도 없이 올 시즌 터뜨린 23골을 100% 필드 골로 채운 배경에는 항상 팀을 앞세우는 손흥민의 캐릭터가 녹아 있다. 토트넘 선수단 내부에서 손흥민을 비난하는 선수는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손흥민이 조금만 더 자기중심적인 성격이었다면 토트넘에 남아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다른 선수들과 경쟁할 때도 자신이 득점왕이 되는 것보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사람이 바로 손흥민 선수였다. 이런 대단하고 훌륭한 선수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