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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깨운다 조성민 목사_ 상도제일교회
예수 믿는 신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교회를 향한 세상의 평가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교회가 해악을 끼치는 단체는 아니지만, 유익을 주지도 않는다고 점잖게 표현한다. 직설적으로 풀어 보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
혹시 불신자들이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비하하며 거부한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내 기억에는 한 번도 없다. 당연하다.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에 관심도 없다. 그러니까 비난하지 않으며,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성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비난하는 것을 들은 적이 많다. 그들은 성도와 교회에 대해 안 보는 척해도 곁눈질로도 보고, 위에서 주시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가 예수 믿는 신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부지불식간에 판단하는 것이다.
신자의 책임을 다한 참 좋은 모델 교회가 있다. 바로 예루살렘교회다. 사도행전 2장 42절을 보면 이들은 가르침을 받아(예배) 서로 교제하고, 떡을 먹으며 오직 기도하기에 힘썼다. 이것이 예루살렘교회의 본질이었고, 이 본질에 집중했기에 성도들 사이에서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을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