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리더십

2024년 10월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감당하는 순장 사역

순장리더십 정혜숙 집사_ 일산교회

 

외로운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

고등학생 때 정말 외롭게 학교생활을 했다. 가정의 경제력이 친구들과 차이가 난다는 혼자만의 편견에 갇혀, 나 스스로나 우리 가정에 대해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다가오는 것도 싫어했다. 혼자 밥을 먹었던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정말 지독하게 외로웠다.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기 전 동네 작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그때 또래 친구들이 6~7명 정도 되었는데, 목사님께서 나를 수시로 불러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회도 하곤 하셔서 그때부터 착실히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성인이 된 후 ‘나는 언제 예수님을 만났을까?’, ‘주님은 언제 나를 처음 만나 주셨을까?’를 생각하곤 한다. 아마도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외롭게 지냈던 때에 나를 만나 주셨던 것 같다. 그때를 떠올려 보면, ‘혼자 밥을 먹지 않았구나’, ‘주님께서 나를 지켜보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에 큰 위로가 된다. 지금 내 딸아이의 나이쯤 내가 한참 깔깔대고 웃고 있을 때 주님께서 나와 만나 주셨고, 지금까지도 나와 함께하고 계심에 감사하다.


제자훈련으로 서서히 변화된 삶

2020년, 50세의 나이에 신앙생활의 터닝 포인트를 갖기 위해 제자훈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훈련이 1년 연기되었고, 2021년이 되자 줌(Zoom)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제자훈련을 시작하니 매주 주어진 과제로 바쁜 하루가 더 분주해졌다. 

하지만 훈...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