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리더십

2016년 11월

순장 사역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

순장리더십 김선호 집사_ 사랑의교회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이 순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훈련이 끝나고 바로 순장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훈련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직장과 가정, 자녀 문제 등에 순장까지 더해지면 파산할 것 같았다. 그래서 훈련을 마친 후 목사님이 순장을 하라고 말씀하시면 거절할 만한 여러 가지 이유를 늘 준비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훈련 마지막 날이 됐다. 순장 실습을 준비하면서 끊임없이 말씀을 보고 관련 도서를 찾아 읽었다. 그러면서 말씀을 깨닫고 은혜를 받았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임한 순장 실습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할 만큼 큰 은혜와 기쁨이 있었다. 그 후 말씀으로 사람을 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를 깨달았고, 이 일이 내게 맡겨진다면 감사히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순장 사역,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순장 사역에 대한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순장 파송을 사모했는데, 막상 훈련 후 6개월이 지나도 파송이 되지 않으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 후 파송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가문의 영광이라 외치며 있는 힘을 다해 섬기리라 각오하고 의기충천했다.
그러나 순원 명단을 받고 순원들에게 전화해 보니 대부분 다락방을 할 수 없는 형편의 성도들이었다. 겨우 주일로 모임 시간을 잡고 한 번만 나와 보시라고 설득을 했다. 사실 주일은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어 거실에서 다락방 모임을 하는 것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성령 충만한 다락방을 만들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