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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이현정 집사_ 봉선중앙교회
종교 활동에 불과했던 신앙생활
나는 초등학생 때 시골 교회 주일학교에 몇 번 나가 본 것을 빼고는 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성인이 돼 남편과 교제하며 교회에 다시 나가게 됐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됐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는 은혜를 깊이 누리지 못했다.
결혼한 이후, 시댁이 믿음의 집안이었고 시숙님이 목사님이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숙님이 사역하는 교회에 나갔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교회 행사나 모임에 참여했지만, 교회 생활은 그저 종교 활동에 불과했다. 구역장이 전화를 하면 일부러 안 받기도 하고, 어쩌다가 통화를 하게 되는 날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구역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 구역 모임에 참여하는 날이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던 나는, 그냥 ‘종교인’이었다.
봉선중앙교회에서 시작된 ‘신앙생활’
그렇게 교회를 다니는 것을 종교 활동 정도로만 생각하며 살다가 봉선중앙교회에 출석하게 된 후, 새가족반과 성장반 교육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게 됐다. 나는 그 은혜를 더 누리고 싶은 마음에 제자훈련에 참여했다.
나는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내 안의 무수히 많은 죄를 목격했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 그리고 그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이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게 됐다. 그때부터 내 마음의 중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