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사역의 지경이 넓혀진 포항 라이프
‘포항 라이프’를 시작하다나는 포항과는 아무 연고도 없었다. 남편이 대구로 발령받았을 때도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생활했다. 그런데 2016년, 큰아이가 포항에 있는 대안 학교인 ‘한동글로벌학교’에 다니게 됐다. 그래서 하던 일과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포항 라이프’를 시작했다. 마치 이민을 가는 듯 두려움과 설렘으로 이사를 준비하던 때가 기억난다. 이런 마음이 시어머니께도 전달이 됐는지, 내가 시골의 엄청 작은 초가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꿈을 꿨다면서 안부를 물어 오시기도 했다.발등에 떨어진 불은 새로운 공동체를 찾는 일이었다. 이사 오기 전 지인들으로부터 기쁨의교회를 추천받았다. 그런데 아들이 가 보고 싶은 교회가 몇 개 더 있으니 가 보자고 부탁했다. 몇 군데 교회에서 예배를 ...
순장리더십
2023년 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