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은혜를 누리는 소중한 공동체
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이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사역을 마무리할 때 팀원들에게 받은 손 편지를 발견했다. 그동안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지만 잊고 살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스러우면서도 모순적으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신기했다. 처음 간사라는 직분을 맡아 두렵고 막막했을 때, 팀으로부터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 것처럼, 모임이 막히고 교회가 비난받는 지금에서야 모임을 다시 사모하게 되고 본질을 깨닫는 귀한 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은 흩어져 있지만 각자 교회로 서 있는 동역자와 팀원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 연약한 지체가 모여 함께 지어져 가는 은혜“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
순장리더십
202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