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마음과 교회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번지기 시작했던 작년은 참 힘들었다. 교회는 최선을 다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려웠다. 예배는 비대면 영상 예배로 전환됐고, 성도와의 교제나 훈련, 기도회는 없어졌다. 혼자서 신앙생활을 해야만 하는 힘든 상황을 받아들여야 했다. 제자훈련을 받고 예수의 참된 제자가 되리라 하고 마음먹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않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셀원에게 미쳤다. ‘셀장인 나도 이러는데, 우리 셀원은 나보다 훨씬 더 힘들어하겠구나.’ 신앙생활을 한 지 채 5년이 되지 않은 셀원에게 코로나19는 더 위협적이었다. 셀원이 힘들어한다는 연락을 받고 나는 셀원의 집으로 향했다.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의 매끼 식사를 준비하는 게 얼마나 ...
순장리더십
2021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