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일순위, 목원들에게 받은 사랑 흘려 보내기
종교 활동에 불과했던 신앙생활나는 초등학생 때 시골 교회 주일학교에 몇 번 나가 본 것을 빼고는 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성인이 돼 남편과 교제하며 교회에 다시 나가게 됐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됐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는 은혜를 깊이 누리지 못했다. 결혼한 이후, 시댁이 믿음의 집안이었고 시숙님이 목사님이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숙님이 사역하는 교회에 나갔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교회 행사나 모임에 참여했지만, 교회 생활은 그저 종교 활동에 불과했다. 구역장이 전화를 하면 일부러 안 받기도 하고, 어쩌다가 통화를 하게 되는 날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구역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 구역 모임에 참여하는 날이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던 나는, 그냥 ‘종교인...
순장리더십
2022년 0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