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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조기동 장로_ 오클랜드 한우리교회
나는 한우리교회에서 26년 차 소그룹 리더로서 부부 목장을 인도하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는 대개 소그룹을 남녀로 나누지만 한우리교회는 부부, 여자(유학생, 남편이 교회 출석 안 하는 경우 등) 목장으로 나뉘어 있다.
사실 나와 아내는 내성적이며 적극적인 성향이 아닌데, 그동안 많은 목장들을 분가시키며 오랜 세월 리더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한마디로 주님의 은혜다. 또한 목장 사역이 힘들 때나 보람과 행복을 느낄 때, 항상 내 곁에서 보이지 않게 섬기는 아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소그룹을 섬기며 초보 리더들에게 권면하고 싶은 내용을 나누고자 한다.
잘 먹이고 잘 먹어야 친밀해진다
목장 식구 중 시험 들어 교회를 멀리하거나, 부부끼리 혹은 목장 식구들과 갈등이 있을 때 해결하는 나만의 방법은 무조건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함께 식사할 때 신기하게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계속 경험했다. 또한 목장예배 참석을 어려워하고 적응도 어려워하는 남자 성도가 있으면 그와 식사교제를 한다.
특히 초신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