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리더십

2018년 10월

순장 혼자 드린 다락방 예배에 부어 주신 은혜

순장리더십 오정림 집사_ 분당우리교회

10년 만에 응답된 기도

‘하나님, 제가 오늘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그것은 분당우리교회에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기 위함이오니 하나님의 때에 꼭 응답하여 주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분당우리교회를 통해서 저를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셔서 저를 순장으로 임명하여 주시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영혼을 돌보는 자로 저를 사용하여 주소서.’

외국에서 생활하던 중 분당우리교회를 우연히 알게 됐는데, 그때부터 분당우리교회 성도가 돼 예배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사모했다. 그 기간 동안 매일의 내 기도는 늘 이렇게 마무리됐던 것 같다. 기도를 시작한 지 7년 후 하나님께서는 나를 한국으로 돌아오게 하셨고, 모교회를 찾아가듯 자연스럽게 분당우리교회의 예배자가 됐다. 그다음 해부터 제자훈련에 이어 사역훈련까지 마치는 은혜를 경험했다.

부족한 마음으로 매일 아침 올려드린 기도였는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친히 응답해 주셨다. 기도를 시작한 지 10년, 분당우리교회에서 순장으로 임명받아 5년째 순장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다락방의 부적응자가 된 순장

처음 순장 사역을 시작하면서 기도 중 빠지지 않는 구절이 있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 중에 있는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라는 구절인데, 지금까지도 내가 섬김의 모델로 삼고 있는 구절이다.

그런데 열정을 갖고 시작한 순장 사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되고 마음이 답답했다. 순원들을 위한 나의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