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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김난일 집사_ 사랑의교회
종교는 철학이라 여기며, 신이라고는 잡신만 알고 살아온 내게 인생의 엄청난 풍랑이 일기 시작했다. 세상이 끝날 것 같은 벼랑 끝에서 나는 비로소 묻혀 있던 영적 본능으로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2011년 사랑의교회에 등록하고 1년 뒤 세례를 받으면서, 설명이 안 되는 이끌림으로 고등1·2부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다.
3년 뒤에 차례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았지만 그럴수록 개인적인 상황은 더욱 극한으로 치달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땅에서의 회복의 소망은 사라지고, 천국 가서 하나님 앞에 칭찬받고 싶은 마음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고난을 다락방과 함께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
사역훈련 중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진단 10일 만에 큰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2주 만에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전신의 근육이 약해지는 후유증은 나를 다시는 걷지도 못할 것 같은 절망으로 끌고 갔지만, 그럴수록 소생에 대한 강한 소망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