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간증

2014년 06월

가정 회복의 도구, 제자훈련

수료생간증 정영희 권사_ 하늘평안교회

나는 지금까지 성도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인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복을 누렸지만, 상황과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제자훈련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마음 한구석에 늘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제자반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훈련을 받고자 하는 내 오랜 숙원과 목마름을 채워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이라는 생각에 잠시도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벅차게 달려온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깨어짐, 변화의 열매와 더불어 깨달은 교훈은, 무엇이든 간에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늘 기회가 왔을 때 붙잡아야 하고, 깨어져야 할 때가 오면 지금 깨어지는 것이 은혜임을 깨달았다. 제자훈련의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붙잡았기에, 문제 있는 가정에서 평안한 가정으로 변화되는 열매를 맛볼 수 있었다.
나는 말씀을 내게 적용하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기를 내심 즐기며, 믿음 있는 척, 믿음 좋은 척, 하나님과 성도들을 속이고, 나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다. 남편과의 관계 즉, 가정의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속으로 꽁꽁 감추고 그 누구에게도 한 번도 보여주거나 말하지 않은 채 아무 문제도 없는 척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었다. 그것은 아무에게도 내보이고 싶지 않은 내 곪은 상처였고, 치명적인 아픔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자훈련이 시작되고 나서,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성령님께서 “마음을 열고 너의 문제를 나누라” 하시며 견딜 수 없게 하시고, 그동안 아무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했던 가정의 문제를 지체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