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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간증 홍동균 집사_ 수원제일교회
드디어 제자훈련이 끝났다. 제자훈련을 시작하고 모임 시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야 하지만, 출장이 많아서 가능할까 염려가 됐다. 그러나 그 소망은 결국 이뤄졌다. 하나님께서는 대부분의 출장을 가지 않게 해 주시고, 어쩔 수 없이 출장을 가야 할 때에는 훈련 일정을 조정해 주셨다.
전도의 담대함, 부하 직원에게 복음을 전하다
돌아보면 제자훈련을 하는 동안 경험한 귀한 일들이 많다. 그중 한 가지는 전도에 대한 마음이 생긴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전도하려는 마음을 갖기가 어려웠다. 전도하려고 할 때마다 ‘내가 전도할 자격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제자훈련 방학이 끝나고 2학기 훈련 큐티를 위해 자료를 찾다가 좋은 설교를 듣게 됐다. 설교에 은혜를 받아 그 설교를 누가 했는지 찾아봤다. 알고 보니 내가 20대 때 테이프와 CD를 찾아 듣던 목사님이셨는데, 이후 행적에 실망해 그분의 설교를 듣지 않게 된 분이었다.
다음 날 친구에게 전화해 내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자, 친구가 “하나님의 말씀이잖아”라고 말했다. 친구의 말에 ‘그렇지. 주님의 말씀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내 생각과 판단보다 메시지가 중요함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나와 5년 동안 같이 생활했음에도 한 번도 예수님을 전하지 않았던 부하 직원이 생각났다.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복을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예수님을 전하고 교회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