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간증

2023년 06월

나의 언행에 예수님을 드러내자 생긴 변화들

수료생간증 김유호 집사_ 수원제일교회

 

내 힘으로 하려는 교만에 빠지다

제자훈련이 마무리됐다. 참 어렵고 고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맞이한 긴장감 없는 토요일 아침은 여유롭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조용히 큐티책을 편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모으고 은혜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돼 분주히 가정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터와 가정을 살리는 것이 주어진 사명이라는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조금씩 교만해졌고, 결국 하나님 앞에서 조금씩 멀어져 갔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신가? 그리고 나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가? 나는 지금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중한 물음과 답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 왔는가? 이런 여러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무작정 얻고자, 기대 가운데 제자훈련을 받기로 결단했다. 


말씀 앞에 삶이 간결해지다

매일 일어나는 새벽 시간,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조금 더 긴장감을 느꼈다. 훈련 첫 주, 어려움이 몰려들며 과제를 하는 가운데 생각보다 기도와 설교 요약을 쓴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다. 훈련을 위한 시간은 늘어나는 것 같은데, 과제의 양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렇게 정신없는 첫 주를 보냈다.

그러다 보니 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든 채 다음 주를 맞이했다. 말씀을 읽고 또 읽는데, 삶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결국 고민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삶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가장...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