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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간증 손호준 집사_ 온사랑의교회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로 찾아오신 예수님
제자훈련을 받게 하시고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훈련을 시작할 때를 되돌아보면 나는 훈련받을 자격을 전혀 갖추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만약 예수님께서 어떤 테스트나 면접을 통해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를 검증하는 과정을 엄격하게 진행하셨다면,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인 첫 단계부터 탈락했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에는 한없이 부족했고, 신앙의 단계에서는 청소년 정도의 모습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일과 주일의 삶이 분리되어 있었고, 평소에도 때에 따라 기도하지 않았으며, 말씀 또한 가까이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주님보다 사람을 의식하는 삶을 살았다.
방탕한 생활을 하거나 큰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마음으로 비교하고 시기와 질투, 비난을 일삼았으며, 교만과 열등감에 빠져 살았다. 나조차도 이런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베푸는 것이 내게는 요원한 일이었다.
맞춤식 은혜로 복음의 진리에 눈뜨다
그런 내게 제자훈련의 시간과 그 안의 프로그램들은 꼭 필요한 내용이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모든 내용이 나를 주님께로 이끌어 준 시간이었다. 가장 먼저 농부가 씨를 뿌리기에 앞서 논밭의 돌들을 치우듯, 주님께서는 내 내면의 상태를 알게 하시고 마음속 어두운 것들을 들춰 내게 하셨다. 나는 영적으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