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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간증 지옥윤 집사_ 일산 화평교회
고통스럽던 삶 속에서 제자훈련을 결단하다
동료를 잃고 학교 내외의 여러 사건으로 고통스러웠던 한 해를 보낸 후, 나는 주님께 나와 동료들을 살려 주시기를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던 중 내린 결단이 바로 제자훈련 참여를 결단한 것이다.
‘하나님, 제가 1년간 제자훈련을 순조롭게 받을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해 주세요. 작년 같아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마치 번지점프 하듯,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이전 학교에서의 업무들을 인수인계한 후 새 학교로 옮겨 업무에 적응해야 하는데, 무엇 하나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불안한 시기였다. 게다가 몸도 여기저기 아파서 일을 마치면 누워 지내는 것이 일상이었던 시점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해는 믿음의 동료가 옆 반 선생님으로 배정되었다. 또 손이 많이 가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나를 신뢰해 주는 성숙한 학부모들, 그리고 원로 교사에게나 주어질 법한 가벼운 업무, 훌륭한 리더십과 인품을 지닌 관리자들을 만나 인생 최대의 희년을 맞이했다고 할 만큼 태평한 한 해를 보냈으니, 하나님의 응답하심은 내 기대 이상이었다.
‘주님의 자녀’라는 자신감으로 상처가 치유되다
예수님을 믿은 지는 오래되었으나 말씀도 잘 모르고 기도도 잘 못하는, 그래서 조금은 위축돼 있던 나는 다른 성도들과 한 제자반이 돼 긴장 속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씀 구절을 찾아 읽고 교재의 답을 적느라 정신없었다. 하지만 차츰 하나님께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