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큐티

2016년 10월

초막 셋을 짓고 싶은 마음(누가복음 9:28~33)

훈련큐티 박희원 목사

내용관찰
예수님께서 제자 셋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기도하시던 중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이야기한다. 졸던 제자들이 깨어나고 그중 베드로가 여기 있는 것이 좋으니 초막 셋을 짓고 살자고 말한다.


연구와 묵상
1. 모세와 엘리야는 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했는가?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는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성취하실 일에 대해 대화했다. 그런데 영어 성경은 성취하실 일을 ‘departure’라고 표현했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어는 ‘엑소더스’다. 이는 ‘출발’, 혹은 ‘탈출’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이루실 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예루살렘에서 십자가 죽음을 당하는 것이다. 즉 고난과 죽음이 마지막에 이루실 일이다. 하지만 왜 이 일이 출발 혹은 탈출일까. 예수님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부활하시며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주신 것이다.


2. 졸던 베드로가 깨어나 여기 있는 것이 좋으니 초막 셋을 짓고 살자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졸던 베드로는 깨어나 용모가 변화되고 광채가 나는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영광스런 모습에 도취됐다. 그는 그곳에서 편안하게 영광을 누리며 살고 싶었던 것 같다. 베드로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한다. 자신이 그동안 모셨던 예수님께서 율법의 대표자인 모세와 예언자들의 대표자인 엘리야와 대화하시는 모습을 본 베드로는 예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