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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큐티 박희원 목사
내용관찰
열나흘 째 되던 날 밤, 아드리아 바다에서 광풍에 이리저리 쫓기다, 사공들이 도망하려고 닻을 내리는 체하며 거룻배를 내리자, 바울이 “이 배를 떠나면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라고 말한다. 또 그는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라고 말한다. 날이 새 바울이 떡을 가져다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안심하고 받아먹으니, 무리의 수는 276명이었다.
연구와 묵상
1. 왜 사공들은 닻을 내리는 체하며, 거룻배를 내려 도망가려 했나?
사공들은 배에 탄 사람들 중에서 그나마 바다를 잘 아는 전문가들이다. 그런데 사공들은 배 안의 사람들을 버리고 자신들만 살기 위해 도망치려 했다. 그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방법과 힘으로 해결하려 했으며, 급기야 이기적인 선택까지 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아니 나도 어떤 부분은 사공과 닮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채, 내 식견과 경험으로 살아가려 했기 때문이다.
2. 바울은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라고 말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너희의 구원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전한 것이다. 바울에게는 이 말을 선포하기에 앞서 아무도 생명의 손상이 없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다. 그는 ‘이 배의 선장은 주님이시다’라는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