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10년 12월

제자들 이야기ㅣ백문이 불여일견, 실습 현장에 가다 _사역훈련 다락방 인도 실습 에피소드

전도행전 박시온 기자

"집사님은 너무 진지해!"
|광주첨단교회 이경미 집사


사역훈련 막바지에 이르러 직접 다락방 인도를 실습하던 날, 광주첨단교회(담임: 임동헌 목사) 이경미 집사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열심히 준비해온 이야기들을 마음껏 풀어냈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동기생들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었다. “집사님은 너무 진지해!” 웃는 얼굴로 건넨 한 마디였지만, 이경미 집사에게는 이 말이 이렇게 들렸다. “아, 지루해!”
이경미 집사는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제가 그때 당시에 ‘영생’에 대해 한참 관심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열심히 준비해 갔는데, 그 내용을 너무 장황하게 설명했던 것 같아요. 목사님께서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 주려는 열심은 귀하지만, 순장이 혼자 너무 길게 설명하면 순원들이 조금 지겨워하지 않을까요?’라고 웃으면서 말씀해 주셨어요. 목사님의 여러 가지 조언과 격려를 듣고 저에 대해 깨달았던 것이 많아요.”
그는 자신에게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는 것, 말씀 안에서 각자에게 주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다른 동기생들이 인도하는 것을 보면서 그저 같은 스타일인 줄만 알았던 지체들이 각자의 색깔과 은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저는 말씀에 대한 배경을 아는...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