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편지 * “가장 소중한 선교지는 가정이다”
가정생활로 보여 주는 제자훈련3개국 언어가 유창한 것이 유익할 때가 있다. 선교 초창기 교회 개척 당시 우리 집에서 금요일 저녁 모임을 가졌는데, 주로 아이들을 둔 가정들이 참석했다. 우리 자녀인 동규와 한나의 개인 장난감을 모임에 참석한 현지 아이들이 갖고 놀 수 있도록 풀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축복”임을 가르치고 싶었다. 그러나 동규와 한나는 자신들의 장난감에 다른 아이들이 손대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떼를 쓰며 모임 분위기를 어지럽혔다. 우리는 밝은 미소를 띠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들의 눈을 쳐다보며 한국말로 명확, 정확하게 말했다. “끝나고 죽는다.” 현지인들은 한국말로 했으니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몰랐다. 부드럽고 자상하게 이야기했는데, 두 아이가 갑자기...
선교행전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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