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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방민경 기자
화목하게 교제하고, 말씀 안에서 삶을 나누며, 떡을 떼고 작은 천국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함 없어 보이는 여자 1교구 1순 모임. 이 순장은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한 것은 순원들이 잘 순종하고 신뢰하며 따라와 준다는 사실이에요.” 개개인의 신앙이 자리하기 위해서는 교회에도 잘 적응해야 하고, 적절한 훈련도 받아야 하고, 섬김을 통해 나보다 옆 지체를 세우는 것도 실천해야 한다는 이 순장. “이 도전에 순원들이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열심히 따라와 주니 너무 감사하죠”라며 기뻐한다.
“주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무반주로 서로 입을 모아 부르는 찬양 소리가 현관 밖으로 새어 나왔다. 다양한 연령, 서로 다른 환경을 가진 8명의 여자 성도들은 한 자리에서 말씀을 배우고, 삶을 나누며, 식사를 함께 했다. 순장 이호순 권사의 질문에 수줍게 답하는 송옥희 성도는 순모임에 나온 지 이제 1년이 되어 간단다.
순모임, 이곳으로 오는 다양한 발걸음
“순장님께서 전도폭발훈련 하실 때였을 거예요.”
이 순장이 전도폭발훈련을 하던 과정 가운데 송옥희 성도를 만났다. 송 성도가 있는 것을 보고, 길거리에서 노방 전도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의 순모임으로 오게 된 것.
송 성도는 “아직 남편이 믿지를 않아 주일 예배가 어려워요”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