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7년 10월

다락방과 순장 | “성경 통독과 기도, 두 가지 만큼은 소그룹에서 훈련해야 합니다”(아름다운교회 이양심 순장)

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제가 이양심입니다.” 격식을 갖춘 문어체의 말투에 단정해 보이는 얼굴, 통독 기간 동안 성경을 6주간 10독을 했다는 전설의 인물답게 확고해 보이는 모습. 이양심 순장(52세, 아름다운교회)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분명한 모습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것 같았다. 세상보다 하나님의 원리와 원칙 아래 바로 서고자 하는 삶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이양심 순장의 순은 사실 아름다운교회에서도 ‘힘든 순’으로 소문났다. 말씀과 기도 훈련이 범상치 않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항상 봉사가 있으면 먼저 나서서 하는 모습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성경 다독으로 유명한 이 순장의 단호해 보이는 모습도 한몫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첫 순모임에서 반드시 하는 이야기는 “성경을 하루에 몇 장을 읽을 것인지 결단하라”는 것과 “헌금은 지갑에서 꺼내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라는 말이다.

 

 

소문에는 “힘든 순” 알고 보면 “성장 순”
처음에 은근히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순원들도 많았다. 그런데 순모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힘든 순’이라는 편견은 점차 ‘성장할 수 있는 순’이라는 기대로 바뀌었다.     
임정희 성도(52세)는 “처음 순장님 반이 되었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좀 칼 같으실 거라는 선입관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참 편하게 해주세...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