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5년 11월

행복한 가정 안에는 희생하는 사랑이 있다 - 영화보기(I am Sam)

전도행전 디사이플

내용 정리
영화 <아이 엠 샘>(I am Sam)은 자폐증 환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인데, 비록 정신적으로는 정상인보다 뒤떨어지지만, 아버지와 딸 사이의 정신적인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줄 수 없음을 보여준 영화이다.
정상인이 볼 때 분명 7살밖에 정신연령이 안 되는 아빠가 딸을 온전히 키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 딸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상적인 부모의 밑에서 자라게 해야 한다.
샘이 아빠로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하는 남자 변호사의 주장처럼 비록 재판에서 승리하더라도 딸의 장래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어느 면에서는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는 딸에게 분명히 가장 필요한 것은 아빠이며, 또 딸이 그림을 통해 자신을 대신 키워주고 있는 여자에 대해 빨간색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자폐증을 겪고 있는 아빠와 함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함을 나타내고 있다.
샘은 비록 자신이 저능한 사람이란 것을 알았지만, 딸이 자신의 한계를 넘기를 원했다. 그래서 남들처럼 어려운 단어를 읽기를 원했고, 또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변호사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여자 변호사의 경우 남들이 보면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내면은 비참한 상태였다. 자신을 이해 못 하는 아들과 또 그런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샘의 가족과 여변호사의 가족이 대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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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