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5년 07월

광주사랑의교회 강상훈 집사 -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가끔 크리스천들은 세상과 종종 타협을 한다. 일 때문에 바빠서 어쩔 수 없다고, 일 때문에 술을 좀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과거 강상훈(51세, 광주사랑의교회) 집사 역시 그러했다. 그의 직업은 대한주택공사 아파트 건설 현장 소장. 웃음도 없는데다 성격이 워낙 불같고 조선팔도 욕을 능란하게 구사했던 그는 걸걸한 입담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공사판에서도 ‘개포의 강칼’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에다 말 속에 성경말씀이 군데군데 드러나는 것을 보면 영 믿기 힘든 사실이다. ‘온화한 강 집사’로 180도 탈바꿈한 모습에 주위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했던 강 집사. 그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자기 모습을 찾기까지의 행복한 과정들을 털어놓았다.    

 

교회와 멀어지고 세상과 가까워지다
어린 시절에는 교회를 참 열심히 다녔다. 모태신앙으로 자란 그는 성경, 교리 공부에 열심이고 학생 간부까지 맡는 등 교회 생활에 적극적인 학생이었다. 수련회 가서 주님의 사랑에 눈물도 흘리고, 소리 높여 찬양하며, 주님과 교회생활을 사랑했다.
그가 조금씩 교회와 멀어지게 된 것은 군대 가면서부터다. 술도 좀 배우고 담배도 피웠다. 제대 후에 교회로 돌아와서 대학부를 만들고 활동도 했지만, 술 먹고 담배 피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인지 답답하면 몰래 술을 마셨다.
결혼하고 입사하면서부터는 이전에 느끼던 죄책감도 사라져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