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05년 06월

러시아 국립극동대학교 교수 남창희 장로

전도행전 우은진 기자

“차가운 러시아 땅을 복음으로 뜨겁게 달궈라”


인생의 전반부보다는 후반부 인생을 더 가꾸고 잘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마지막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러시아에서 인생의 후반부를 멋지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예수 제자가 있다. 바로 러시아 국립극동대학교 교수 남창희 장로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를 누비던 은행원에서 어느 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해 러시아 선교사로 헌신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남창희 장로의 삶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인격적인 변화를 준 제자훈련
불신자였던 남창희 장로는 믿음의 아내를 얻어 예수의 사람이 되었다. 결혼 후 드문드문 교회 문턱을 넘나들곤 했던 남 장로는 85년 사랑의교회에 등록한 후 자신을 둘러싸던 두꺼운 껍질을 벗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다락방에 참석하면서 그의 영적 멘토였던 순장을 닮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던 차에 “순장님처럼 되려면 반드시 제자훈련을 받으라”고 아내가 강력히 권면하였다. 바쁜 은행 업무로 나중에 훈련받겠다던 남 장로의 고집은 꺾였고, 88년 드디어 제자훈련을 받게 됐다. 
남 장로는 “제자훈련은 제 삶에 전인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그의 삶에 본질적인 변화가 오기 마련이다. 남 장로는 “제자훈련을 받...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