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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서순정 권사_ 익산 예안교회
고향이 남원인 나는 30년 전 집사 직분을 받았음에도 믿음이 자라지 못하고 구원의 확신이 없었다. 익산으로 이사 오고 나서 이 교회 저 교회를 다녔지만 여전히 배회하고 방황하다가 결국에는 7년 동안 교회를 멀리했다.
물질과 쾌락과 정욕이 우상이 돼 가고 있을 즈음, 우연히 친구와 점심 약속을 한 장소에서 예안교회 전도사님을 만났고, 끈질긴 문자를 통해 교회에 등록하게 됐다. 신기하게도 수요예배와 주일예배에 성실히 임했더니 그동안 내 생각, 내 능력, 내 의만 믿고 행동한 나 중심적인 삶이 모두 죄의 씨앗이었음을 깨달았다.
매주 말씀과 찬양을 통해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내가 깨끗하게 씻겨야 할 존재라는 사실과 나를 깨끗하게 해 주는 유일한 세척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믿음이 조금씩 자라나자 믿음의 뿌리를 잘 내려 신앙의 근육을 키우고 싶었다. 마침 전도폭발훈련팀에서 수요전도를 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그 권유에 순종해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매주 수요일에는 시간을 정해 주보와 커다란 통을 차에 싣고 길거리 노방전도를 나갔고, 목요일에는 요구르트 70개와 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