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24년 07월

전도행전 - 전도! 내 심장이 멈추는 날까지 계속되리라

전도행전 이미창 사모_ 횡성 옥계교회

 

부흥! 사명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라면 누구든지 부흥을 꿈꾼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체가 부흥이시다. 그러기에 가슴에 하나님의 심장이 있는 자라면, 부흥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단지 그 부흥에 내가 반응하지 않을 뿐이다. 전도야말로 이 땅에서 우리가 해야 할 부흥의 시작이다. 


말씀과 기도로 자라나는 아이들

길거리에서 만난 초등학교 5학년 정인이는 엄마가 집을 나갔다. 늘 술에 취해 있는 아빠와 동생(초2) 셋이 함께 살았다. 잘 씻지 못한 얼굴, 오랫동안 빨지 않아 묵은 냄새가 나는 옷을 입었다. 아버지를 찾아뵙고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정인이와 동생 정아가 교회에 오면, 먼저 손을 잡고 기도해 주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 줬다. 

두 자매가 교회 문에 들어서면 “선생님, 우리 왔어요” 하며 나를 불렀다. 이는 ‘안아 주세요’라는 뜻이다. 나를 통해 엄마의 품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 학부모 초청 수업이 있을 때, 엄마처럼 수업에 참여했다. 

매주 빠지지 않고 오던 어느 날, 예배 시간이 다 돼 가는데도 두 자매가 오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다. 집에서 기르던 개가 목줄이 풀려 도망가자, 개를 찾는다고 교회에 못 온 것이었다. “정인아! 정아야! 개를 누가 만들었니?” “ 하나님이요.” “그래, 그 하나님께 빨리 개를 찾을 수 있도록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선생님이랑 함께 기도하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