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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행전 노영인 성도_ 평화교회
나는 2025년 8월 한 주간 태국 치앙라이 ‘그레이스 파운데이션’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이곳은 미얀마, 라오스, 태국의 골든트라이앵글과 가까운 위치로, 마약과 기근, 전쟁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 주는 안식처와 요새다. 센터에 있는 아이들은 전쟁을 피해 내려온 미얀마 아이들과 산지의 부족 아이들이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이번 단기선교는 나에게는 두 번째 선교였다. 작년 겨울에 다녀온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한 나는 조금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번 선교를 결단하게 됐다. 그러나 막상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내 생각처럼 잘되지 않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만 갔다.
학원에서 고등 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는 나는, 당시 학생들의 성적도 잘 오르지 않고,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서 많이 낙심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로 회의에 들어간 날이 많았다.
표정 관리도 잘 안 되고, 준비도 부족한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왜 이런 것 하나도 제대로 못할까’ 하는 실망만 쌓여 갔다. 결국 선교 한 달 전, 마음과 힘이 완전히 바닥난 나는 선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