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관찰

예수님은 유월절 전에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영원히 우리 곁에 함께 있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영이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것을 주시니 우리는 근심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며 계명을 지켜야 한다.

연구와 묵상

- 16, 17절: 주님은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시는가? 우리 곁을 떠난 후에도 주님을 대신하시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실 보혜사 성령을 구하겠다고 하셨다. 세상이 알지도 못하는 성령께서 주님을 믿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 거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주님의 자녀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 21절: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계명을 지킨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온전하고 바른 행위를 행함으로써 계명을 지키는 자라면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계명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26절: 성령님은 주님의 자녀 된 우리를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며 우리의 카운슬러가 되실 것이다.
- 27절: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평안이다. 이러한 평안을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서 갖게 되는 온갖 두려움과 염려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기쁨 속에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 31절: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과 순종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우리에 대한 크신 사랑도 알게 된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은 내 마음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보여주신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나를 변화시키며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 나는 과연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인가 돌아보게 된다. 주님 앞에 민첩한 제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주님은 나를 기다리실 것이며 나의 카운슬러가 되어주실 것이다.

결단과 적용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님과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앞으로 기도시간을 10분 정도 더 늘릴 것이다.

Comment

큐티는 성경의 의미를 관찰하고 해석하는 객관적인 행위일 뿐 아니라, 삶의 적용점을 발견해서 실천하는 주관적인 행위입니다. 특별히 이런 큐티의 주관적인 면이 잘 드러나는 곳은 느낌과 적용입니다. 관찰과 해석은 객관적인 과정이지만, 느낌과 적용은 주관적인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집사님이 객관적으로 관찰하시고 해석하신 말씀에 비추어 느낌과 적용 부분에서 자신의 삶을 좀더 깊이 돌아보신 후에 구체적으로 결단하시는 모습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