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17년 09월

선교사 편지 * 21세기는 선교 4.0 시대죠!

전도행전 김대순 선교사_ 태국 OMF, 챙마이신학대학원

“다니엘(내 영어 이름) 선교사님,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사용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A 자매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아니, 무엇이 그렇게 감사합니까?” 자매가 대답했다. “지난 4월에 조국(J국)을 방문하는 동안 저를 통해 12명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A 자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해지고 선교사로서의 보람이 느껴졌다.
내가 A 자매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스물세 살이었다. 내가 섬기는 챙마이신학대학원의 ‘모바일 신학교’ 교육 과정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자매다. 자신의 조국에서 예수를 영접했지만, 제자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해 우리가 사역하는 ‘챙마이’ 도시에 왔을 때 그녀는 영적으로 메마른 상태였다. 내가 신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그녀는 2년 반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에 어린아이처럼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을 열심히 배웠다.
A 자매는 한 달 동안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그동안 배운 것들을 지하 교회에서 나누고, 복음을 전해 12명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다. “선교사님께 배운 대로 가르쳤어요.” 영적 보너스로 그녀의 아버지도 주님 앞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매주 화요일 성경공부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선교(everywhere mission)
20년 전 우리 부부는 태국인들을 상대로 선교 사역을 하기 위해 태국에 왔다. 태국인에게 초점을 둔 사역을 고집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A 자매처럼 디아스포라로 인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