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17년 11월

선교사 편지 * “선교사의 삶은 행복해요”

전도행전 김대순 선교사_ 태국 OMF, 챙마이신학대학원

“저는 선교해서 행복하기보다 행복하기에 선교합니다!” 어떤 선교 리더 모임에서 나눈 내용이다. 나는 매일 ‘나는 주님 안에서 행복한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영적 상태를 점검한다. 예수님께서 내게 주신 행복 바이러스 때문에 어떤 일을 하든지 즐겁고 기쁘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하신 선교 중심 제자훈련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선교는 무거운 짐이 된다. 물론 선교 자체는 외롭고 어려우며 힘든 여정이지만 나는 이 일이 행복하다.
먼저 주님 자체가 내게 행복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2가지 원리를 따를 때 주님의 행복 바이러스가 내 삶에 전염된다.


첫째는 걸음 원리다. 하나님께 창조된 인간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호흡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걷기 시작했다. 인간은 걷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두 다리를 주셔서 에덴동산을 걷게 하셨다. 인간은 걸으면서 두 눈으로 색깔을 확인했다. 자연의 꽃, 나무, 새, 동물을 봤다. 걸으면서 두 귀로 아름다운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었다. 걸으면서 피부로 공기의 온도를 느꼈다. 따뜻함, 시원함, 촉촉함 등을 느꼈다. 걷는 것을 중단하면 인간의 모든 삶의 목적이 중단된다.
선교지에서 아내와 나는 매일 함께 걸었다. 시간을 따로 떼어서 걷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특징은 걷는 것이다. 성경에서 걸음은 두 가지 뜻을 갖는다. 하나는 ‘동행’을 의미한다. 에녹과 노아는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 동행은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