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깨운다

2014년 05월

소비문화와 성경적 세계관

문화를깨운다 임성빈 목사_ 문화선교연구원

오늘 우리 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조장하는 모호성과 다원성, 소비문화에 의한 욕망의 확장이 짝을 이뤄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물질주의 문화가 만연하고 있다.
이런 물신숭배 문화는 결국 한국 사회에서 생명의 초월성마저 망각하게 함으로써 생명경시 풍조를 조장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과 소비를 향한 욕망이 아니라, 생명의 초월성을 토대로 생명을 우선시하는 문화관의 확립이다.
이런 관점에서 생명의 현실성과 초월성을 함께 강조하고 있는 기독교적 문화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적 문화관은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전제로 한다. 기독교적 문화관의 정립은 생명경시 문화가 만연하고 있는 한국 사회를 생명 중심의 문화로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사회의 모순을 보게 하는 성경적 세계관
성경은 ‘선악과’로 상징되는 타락 사건을 통해 하나님 없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자기중심성이 죄의 핵심에 자리함을 증거하고 있다.
이런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 역시, 이제는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간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일 2:16)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로 왜곡된 현실을 인식하게 된다.
즉 성경은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 왜곡이 곧 인간과 그 자신과의 소외, 인간과 그 이웃과의 소외, 나아가 자연과의 소외와 연계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은 인간 사회의 모순이 포스트모더니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