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깨운다

2014년 01월

‘작은 자와 함께하는 삶’의 실천

문화를깨운다 임성빈 교수_ 장로회신학대학교

‘문화를 깨운다’는 장신대 임성빈 교수가 한국 교회가 붙잡아야 할 기독교적 가치관과 문화 이슈 중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매월 전해주는 문화칼럼 코너다.

 

‘몸으로 예배함’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구체적 실천을 뜻한다. 우리가 본받지 말아야 할 이 시대의 풍조는 자기 자신만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유익만을 앞세우며, 자기 과시와 이기적인 욕망 충족을 위한 소비문화 속에 매몰된 삶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이 위기의 시대를 극복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신앙인들에게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것’을 강력하게 권면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영적 예배’이기 때문이다(롬 12:1). 사도 바울의 이런 권면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깨닫게 해 준다.
첫째, 하나님은 죽은 제사가 아닌 ‘산제사’를 받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이다. 둘째, ‘산제사’란 곧 몸으로 드려지는 것, 즉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앞세우고 실현해 나가는 우리의 삶을 뜻한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산 제사, 몸으로 드려지는 제사는 나만의 몸이 아닌 ‘우리의 몸’으로 함께 드려지는 삶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21세기에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는 어떤 삶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이런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를 정확히 알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