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필독서

2014년 07월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언어생활 * 『은혜로운 말』

제자훈련필독서 박주성 목사

『은혜로운 말』(네비게이토출판사 역간)은 제자훈련 3권 4과 ‘말의 덕을 세우는 사람’의 추천도서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3시간을 TV 앞에 앉는다. 일 년이면 한 달 반을, 평생이면 10년을 TV 앞에서 보내는 것이다. 여기에 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과 휴대폰, 게임기 등에 할애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잠자는 시간을 뺀 인생의 절반 이상을 미디어 기기와 함께 보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배우자나 자녀들,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과 동역자 등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한 몸 된 지체들과도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한 채 지나가기 일쑤이고, 혹 대화를 하더라도 표피만 긁적이는 수준에 머무를 때가 많다.
바로 이것이 제자훈련을 받는 훈련생이, 그리스도를 닮아 온전한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이 언어생활과 관련해 시간을 투자하고 배워야 할 이유다.
이 책은 여러 단계의 교제 수준을 구분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로는 아무리 애를 써도 돈, 건강, 일, 자녀, 이웃, 남편 등에 대한 화제의 소용돌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 가장자리를 끝없이 맴도는 대화만 주고받는 관계다. 두 번째는 호수 위에 가랑잎이 떠도는 것처럼 변죽만 울리면서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이야기만 나누고 의례적인 인사를 주고받으며 헤어지는 관계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서 행하신 일이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일 등에 대한 깊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