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2004년 06월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역, 블로그 문화

문화읽기 한윤식 교수(한동대학교)

낮아진 인터넷 장벽
인터넷과 이동통신 등의 정보기술이 한국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그 단적인 예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과 이동통신에 강한 젊은층이 주도하여 대선 승리를 일구어낸 것이다. 이러한 정보기술의 파워는 이제 우리의 일상 가운데 들어와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전문가들의 손에 의해 올려진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하는 등 수동적인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부분의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에 가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인터넷 공간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역에 대한 진입장벽이 거의 제거된 것이며, 오히려 전략적으로 요긴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로그란? 
199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블로그는 ‘web’의 b와 ‘일지, 기록’의 의미를 가진 log의 합성어로 웹에서 개인의 생각이나 주장, 일상사 등을 자유롭게 기록해놓는 일지 방식의 웹 페이지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공간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웹 게시판과 가족, 친구, 동호인 등의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출 수 있다. 또 최근의 디지털카메라와 MP3 생성기의 보급으로 누구나 멀티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