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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읽기 김동윤 대표_ 크리스천재정사역연구소
우리 사회의 중추라고 여겨지던 중산층이 휘청거리고 있다. 번듯한 직장에 안정적인 수입으로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빚에 허덕이면서,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벅찬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중산층이다. 의학적으로 ‘돈 걱정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병명까지 생겼다고 한다.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나라 대한민국, 이것이 우리의 현 주소다.
병의 근본을 치료해야 한다. 즉 잘못된 소비 습관, 저축을 경시하는 태도, 부채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고 등 근본적인 문제들이 시정되고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병이 나지 않도록 평상시에 미리미리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운동선수가 성공하려면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듯이 경제적인 문제도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건강한 가정경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3가지 기본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원칙: 수입 안에서 지출한다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앞서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이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돈을 쓰는 데 실패하면 안정된 경제생활을 누릴 수 없다. 한 달에 600만 원을 벌어도 늘 부족하고 쩔쩔매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300만 원을 벌어도 규모 있고 안정되게 사는 가정이 있다. 모두가 지출에 관한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가정경제 문제는 수입보다 많은 지출에서 발생한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면 결국은 빚을 지게 되고, 그 빚은 계속 늘어나 가계부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