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2014년 10월

주일학교 문학의 밤 편 *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던 문학의 밤

문화읽기 김대만 목사_ 파이디온선교회

기독교 신앙은 현재적이면서 미래적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마음에 모신 순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며,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간다. 우리는 바로 이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여기고, 현재적 일상 속에서 그 나라를 누리면서 살게 된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미래에 완성될 천국을 기대하고, 천국에 들어갈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간다.

 

과거 신앙의 경험이 많을수록 풍성한 신앙생활을 누린다
동시에 기독교 신앙은 지극히 ‘과거’적이기도 하다. 미래를 소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과거’의 신앙 경험은 미래를 기대하고, 오늘을 살아갈 자양분이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성경은 과거의 기록이다. 오랜 과거, 신앙 선배들의 삶의 기록들이 성경 속에 빼곡히 기록돼 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과거 신앙 선배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현재적, 그리고 미래적 신앙을 디자인한다.
또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지난 경험과 그 경험 속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자신의 신앙을 세워가고 굳건히 유지해 가는 자양분으로 삼는다. 오래전 처음 예수님을 만났던 일들을 추억하면서 현재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기도 하고, 오래전 친구들끼리 함께 손을 마주 잡고 기도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면서 현재의 신앙생활을 이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과거 신앙의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일수록 더 풍성한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