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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형익 목사(GP선교사)
전능자의 그늘 /에리자베스엘리엇 저/ 윤종석 역/ 복 있는 사람/ 2002년/ 412쪽/ 12,000원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He is no fool who give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22살의 청년 짐 엘리엇이 일기에 적은 글이다. 어쩌면 그의 이름보다도 더 유명해진 그의 이 말은 수많은 설교자들과, 그의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수없이 회자되고 있다.
젊은 나이에 특이하다 할 정도로 지극히 경건했고, 그리스도를 깊이 사랑했던 청년, 그래서 그리스도께만 바쳐진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했던 청년, 그리고 그토록 간절한 소원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것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28세의 죽음. 짐 엘리엇 선교사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이다.
1956년 1월 8일, 그는 만 28세의 나이에 네 명의 친구들과 함께 그들이 그토록 사랑했고 그리스도를 알리려고 했던 에콰도르 아우카 부족의 창에 찔려 죽임을 당했다. 죽음 이후 3년이 지나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남편과 함께 죽은 네이트 세인트의 누이 레이첼 세인트와 함께 남편을 죽인 아우카 부족에게 들어가 살면서 복음을 전하였고, 아우카 부족은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되었다. 짐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의 아우카 부족 선교 이야기는 선교 역사에 보기 드문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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