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11년 01월

북 & 컬쳐 1

서평 편집부

주제별 책

 

매일 주님과 함께


■ 예수, 영혼의 안내자
브루스 디마레스트 저/ 박지은 역/ 국제제자훈련원/ 13,000원

우리 모두는 더 친밀하고 견고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갈급함을 갖고 있다. 느끼든 느끼지 않든 간에 말이다. 이 책은 영적 인도를 갈급해 하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메시지를 듣게 하고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영적으로 인도하고 계시는지를 목격하게 한다.

 

■ 기독교 영성, 그 열두 스펙트럼
케네스 보아 저/ 송원준 역/ 디모데/ 25,000원

참 신기하게도 하나님은 저마다 각기 그에게 맞는 방법으로 찾아가시고 훈련시키신다. 이 책은 그 각기 다른 영성의 면들을 소개하며,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성장해나가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양한 영성의 스펙트럼을 거닐며 하나님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 영성 이렇게 형성하라
이태복 저/ 지평서원/ 15,000원

영성이란 무엇인가. 사실상 어떤 면에서는 영성을 정의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 이 책은 영성에 대해 깊게 사고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영성의 기초인 성경, 거듭남, 삼위일체, 훈련, 교회, 확신, 실천까지 영성의 과정을 7가지로 바라보며 영성의 개념을 정리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교도들의 서적들을 넘나들면서도 편안한 문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안소영 기자>

 

 

제자훈련 교재 독후감 추천 도서『그 길에서 서성이지 말라』(랜디 알콘, 디모데)


순결, 더 크고 영원한 기쁨을 선택하라


제자훈련 3권 6과에서는 순결한 생활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음행이라는 죄가 갖는 독특한 특성을 중심으로 왜 순결한 삶이 중요한지, 순결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다윗의 예를 통해 순결한 삶에 실패했을 때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위험과 고통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게 된다.
6과에서 다루는 내용은 성적 타락만이 아닌 순결한 삶 전반에 대한 일반적인 원리들을 다룸으로 훈련생 누구에게라도 필요한 내용이다. 특히 이러한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된 남성 제자반의 경우, 이에 대한 보다 진솔한 나눔과 강력한 도전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선 순결이 옳은 것일 뿐만 아니라,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순결한 삶을 포기한 여러 실존 인물들의 뼈아픈 실패의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결을 명령하신 이유는 기쁨을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저자는 강력히 도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적 타락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가? 저자는 성적 타락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분명히 인식할 때, 그 결과에 대해 떠올릴 수 있을 때, 성적 유혹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분명한 경계선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음, 눈, 행동 등 다양한 생활영역 속에서 성적 유혹이 시작되는 지점을 파악하여 경계선을 정하고, 이를 넘지 않으려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성적 유혹을 이기는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는 비겁해지는 것이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와 동침하는 것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그녀와 함께 있는 것조차도’ 거절했다. 마침내 그녀가 스스로 요셉에게 몸을 던지자 요셉은 머무르지 않았다. 성적 유혹에 앞에 망설이지 말고 바로 돌아서야 한다. 최대한 비겁해지고, 그 길에서 서성이지도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도전한다.

 

『그 길에서 서성이지 말라』 줄긋기
하나님은 매번 잘못된 선택을 한다는 이유로 음란에 대해 벌주실 필요가 없다.
벌은 죄 속에 이미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치심, 타락, 뒤틀린 성격 등은 음
란을 범하는 순간 우리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갈 길을 정한다.
그러나 각각의 길에는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따라온다. 순결은 옳을 뿐만 아니라
좋은 것이다. 부정은 위험하며 늘 고통이 뒤따른다. 이 말을 적어 놓으라. 그리
고 믿어라.  -p. 22

 

<양승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