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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심수명 목사 _ 한밀교회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라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 이 선언에 따르면 인간의 삶은 사는 것 자체가 힘들고 고달플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우리는 행복도 있지만 불행도 함께 동반되는 것이 삶의 현실임을 잘 알 수 있다.
우리는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받고, 스스로를 학대하거나 비난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나에게 상처를 주듯,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 죄인인 우리는 우리가 알던 모르던 모두가 잘못을 저지르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결국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처를 피하지 않고, 상처와 정면으로 맞서서 이 상처를 극복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상처받기 두려워서 자신의 마음을 꽁꽁 닫은 채 피상적인 만남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결국 의미 없는 삶을 살다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생으로 마감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존재로서 힘든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회복이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메시지이다. 이런 점에서 베이커 박사의 『회복을 선택하는 삶(Life’s Healing Choice)』라는 책이 발간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상처와 좌절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RECOVERY
베이커 박사는 사역자가 되기 전, 19년 동안 알코올중독을 겪었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치유 받고 있다. 이후 그는 그 치유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복 축제’라는 치유 사역을 몸소 이끌었다.
이를 통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