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25년 02월

《온전론》 서평 - 순간마다 심장 뛰게 만드는 한마디, 온전함

서평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고든콘웰신학대학원 객원교수)

 

내 신앙 여정과 함께해 온 제자훈련

‘제자훈련’이라는 말은 내가 예수님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따라다니는 이름표 같은 단어다.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했다. 성경을 치열하게 연구하는 선교 단체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배우고, 국내 전도와 세계 선교라는 모토를 인생 사명으로 가슴에 새겼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신학 공부를 하게 되었고, 지난 10년을 신학대학원에서 후학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한 지 13년째 접어들었다. 섬기는 교회도 철저한 제자훈련 위에 오늘까지 건강하게 성장해 온 교회이기에 제자훈련은 나의 신앙 여정과 나란히 걸어온 인생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담임목사로 부름받고 준비하는 시간에 다시 찾은 것이 고(故)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이었다. 선교 단체에서 배운 제자훈련과 교회라는 현장에서 적용되는 제자훈련이 어떻게 다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관련된 책을 탐독하고 제자훈련에 관한 옥 목사님의 강의 테이프를 수차례 반복해 들었다. 

강의 테이프를 들으며 마음 깊은 울림을 느꼈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 목사님의 깊이 있는 말씀과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이 내 영혼 깊숙이 스며들어, 오래전 선교 단체에서 삶을 던져 치열하게 훈련받던 시절이 떠올랐다. 더욱 깊이 제자훈련의 본질과 실천 방법을 탐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국제제자훈련원을 찾아 담당자와 대화하면서 좀 더...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