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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강준민 목사_ 새생명비전교회
‘복음적 제자도’의 전체 그림을 보여 준 책
《온전론》은 ‘복음적 제자도’의 전체 그림을 보여 주는 보석 같은 책이다. 저자는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왔으며,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 왔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저자의 삶 자체를 담아낸 책이다. 따라서 머리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가슴으로 읽어야 한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저자의 가슴에서 우러나온 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성과 감성, 그리고 영성을 겸비한 목회자다. 이 책에는 저자가 평생 연마한 복음적 지성과 이론, 저자의 눈물과 땀, 그리고 피가 스며 있다. 이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목자의 심정’이 담긴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이들도 목자의 심정으로 읽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고난의 여정이 담겨 있다. 고난 없는 제자는 없다. 제자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저자의 《온전론》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론이 아니다.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칭의의 은혜를 입고, 점진적으로 거룩해지는 성화론이다. 또한 《온전론》은 하나님의 은혜로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다시 일어나 정진하는 성화의 과정이다.
예수님께서 선택한 제자들 또한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십자가 앞에서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막 14:50).
가룟 유다와 베드로만 예수님을 배신한 것이 아니다. 모든 제자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