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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디사이플
왜 내게 배우는 사람들은 변화되지 않는가?
조쉬 헌트, 래리 메이스 저/ 최일희 역/ 디모데/ 229쪽
이 직선적인 제목은 독자를 움찔하게 만들지만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다. 가르침, 이 책은 가르침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며, 이 가르침이 교회의 중요한 변수임을 알려 준다.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가르침, 예수의 제자를 만들어 내는 가르침이야말로 진정한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긴 시간 모임을 준비했다고 해서, 또는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변화되는 삶을 위한 가르침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삶의 방식, 학습, 교육, 준비라는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진정한 가르침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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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탁월한 이론과 논리라도 생생한 경험만큼 강렬한 동기를 부여하지는 못한다. 윌로크릭교회의 소그룹 리더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강한 도전을 준다. 또한 그들이 고백하는 소그룹 사역의 여러 시행착오들과 노하우들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소그룹에 대한 신학적, 사회학적, 구조적 증거, 2부에서는 순전한 관계를 바탕으로 번성하는 소그룹 개발 방법, 3부는 소그룹 리더들의 발굴과 훈련, 4부는 교회가 소그룹 사역을 개발하려 할 때 일어나는 변화 과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설명한다. 소그룹 중심의 교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성도들과 비전 공유에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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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3부작 중 마지막 권에 해당한다. 저자는 언젠가부터 급하게 쫓기듯이 살고 있는 인생의 길에서 잠시 멈추길 권한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자신이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이 바쁘게 가고 있는 길이 ‘소중한 것’, 즉 내 인생의 목적을 향한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는 의미에서다. 저자는 빠른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을, 일보다는 사람을, 긴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한다. 또한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탁월한 시간 관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많은 정보와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